19일 낮 12시 10분 방송될 MBC ‘출발! 비디오 여행’에는 새로운 코너로 ‘DJ의 영화’가 첫 선을 보인다. ‘DJ의 영화’는 MBC 라디오 DJ들이 직접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나 배우, 영화음악 등을 소개하는 코너.
첫 주인공으로는 MBC FM ‘푸른 밤 종현입니다’를 진행 중인 샤이니의 종현이 출연한다. 종현은 최근 전국 3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일본영화 흥행 신기록을 세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을 소개하며 일곱 번을 울었다고 수줍게 밝혔다.
종현은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을 세 차례 봤는데, 볼 때마다 울었다”며 “특히 두 번째 볼 때는 ‘잊고 싶지 않은 것’에 대한 내레이션이 나올 때 눈물을 쏟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작품들을 통해 보여주는 특유의 감성과 음악이 어우러져 울림이 더 컸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종현은 어린 시절부터 애니메이션을 통해 일본어를 배우게 된 사연을 비롯해 다양한 애니메이션 작품들에 대한 전문가 못지않은 평가를 풀어놓아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종현을 시작으로 ‘DJ의 영화’ 코너를 새롭게 선보인 MBC ‘출발! 비디오 여행’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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