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김지영이 폐암으로 별세했다. 항년 79세.
19일 한 매체에 따르면 배우 김지영 씨는 2년간 폐암으로 투병해왔으며 지난 17일 급성 폐렴이 오면서 결국 오늘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1937년 7월 24일에 태어난 김지영은 본명은 김효식(金孝植)으로 인천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지난 1952년 악극단 생활을 시작으로 연기에 뛰어들었으며 1960년 ‘상속자’로 영화계에 데뷔한 뒤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국민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여자를 울려’, ‘판타스틱’등에 출연했으며 오는 5월 차기작도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8시다.
[사진=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스틸 컷]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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