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전이 격화되면서 전쟁이 재개될 조짐을 보였던 우크라 정부군과 친 러시아 반군이 20일 휴전에 들어갈 것으로 합의했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8일 주요 20개국 외무장관 회의가 열리는 독일 뮌헨에서 “우크라이나, 독일, 프랑스 4개국 외무장관과 협상을 마친 뒤 양측이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하며 해당 소식을 전했다.
라프로프 장관은 그러나 “중대한 진전은 없었다”며 기존의 휴전 합의사항 이외의 추가 합의 사항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브로프 장관은 “휴전에 들어가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중화기를 철수할 것”이라며 휴전을 위한 노력을 거듭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크렘린 궁 홈페이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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