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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상해’ 민진웅, ‘엉뚱+소심’ 5년차 고시생으로 변신





‘아버지가 이상해’ 배우 민진웅이 정 많고 소심한 변씨 집안의 장남으로 변신한다.

KBS2 새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제작 iHQ)는 자상한 아버지 변한수(김영철 분)와 든든한 어머니 나영실(김해숙 분), 개성만점 4남매가 사는 변씨 가족에게 벌어지는 감동스럽고 코믹한 이야기를 그려낼 가족극. 여기에 민진웅이 장남 변준영 역을 맡아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민진웅(변준영 역)이 맡은 변준영(민진웅 분)은 극 중 변씨 집안의 장남이지만 5년째 9급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신분을 면치 못한 채 부모님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인물로 엉뚱하고 소심해 보이지만 그 누구보다 정 많고 또 사랑 앞에 한없이 약해지는 남자라고. 이에 민진웅이 ‘아버지가 이상해’를 통해 보여줄 가족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사진 속 민진웅은 순수하고 해맑은 미소를 보이는가 하면 주눅이 들어 잔뜩 웅크러진 자세로 변준영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첫 촬영부터 대본을 손에 놓지 않으며 엉뚱소심남 ‘변준영’ 역할에 몰입했다는 전언.



무엇보다 민진웅은 안정적인 연기를 바탕으로 전작 ‘혼술남녀’에서 온갖 성대모사를 남발하는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팔색조 매력은 물론 배우 김원해와 남남케미로 주목받으며 2017년 기대주로 단숨에 떠올랐다. 그런 그가 이번 작품에서도 극 중 삼촌 이준혁(나영식 역)과 환상의 아재개그 콤비도 선보일 것이라고 해 물오른 연기력과 케미로 주말극장에 활기를 더할 민진웅에게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민진웅이 출연하는 KBS 2TV 새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사회적 이슈로 거론되는 졸혼과 결혼 인턴제에 대한 고찰도 담아낼 작품으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후속으로 오는 3월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iHQ]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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