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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버스 美 백악관 비서실장, "NYT·WSJ 보도는 쓰레기"

"부정확하고 과장됐다"

라인스 프리버스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 /UPI연합뉴스




라인스 프리버스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이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류 언론의 보도를 “쓰레기”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프리버스 비서실장은 19일(현지시간)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이 러시아 관리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했다’는 NYT의 보도와 ‘정보 당국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민감한 정보에 대해 완전하게 보고하지 않는다’는 WSJ의 기사를 “부정확하고 과장됐으며 잔뜩 부풀려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완전히 쓰레기(total garbage) 같은 뉴스”라며 “우리는 48시간 동안 언론의 가짜 이야기와 씨름하고 있고, 그래서 미국인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 측과 주류 언론의 대립은 날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도 주류 언론의 비판보도를 모두 ‘가짜 뉴스’로 몰아세운 데 이어 다음날 트위터에서는 NYT와 주요 방송국인 NBC, ABC, CBS, CNN 등을 거론하며 “미국인들의 적”이라고 비판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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