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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도시바 "美사업 불가능"...텍사스 원전건설 포기

일본 도쿄의 도시바 본사/도쿄=APF연합뉴스




미국 원전산업에서 발생한 거액의 손실로 존폐 기로에 선 도시바가 미 텍사스주에서 직접 수주한 원전 건설사업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도시바가 수주를 마친 해외 원전신설을 포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도시바는 미 텍사스주 원자력발전소 3·4호기 신설공사 계획에서 사실상 손을 떼기로 했다. 이 발전소는 도시바 본사가 직접 나선 개량형비등수형경수로(ABWR)의 첫 해외수출 사례다. 도시바는 지난 2008년부터 프로젝트에 참여했지만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해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는 자회사의 미국 내 원전사업에서 7조원대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사업 추진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으로 기울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도시바는 미국 원전 자회사인 웨스팅하우스(WH)가 미국 등에서 수주한 원전 신설건의 경우 리스크를 줄여가며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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