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슬로시티 국제인증 획득 나선다

20일 지역 주민 대상 슬로시티 교육 실시

충남 태안군이 ‘슬로시티(Slow City)’ 관광 브랜드 인증 획득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태안군은 오는 5월 예정된 ‘슬로시티’ 국제 브랜드 인증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슬로시티 교육을 20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태안군은 이날 태안군 교육문화센터 다목적강당에서 태안관광학교 수료자와 문화관광해설사, 신두해안사구 생태해설사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슬로라이프!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을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국제슬로시티연맹 국제조정위원회(3월) 및 시장 총회(5월) 개최에 대비해 군민들에게 슬로시티를 소개하고 태안군의 추진 의지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태안군은 앞으로 슬로시티 안착의 관건과 슬로시티 주민협의회 구성 및 역할 등 보다 전문화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슬로시티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태안군은 슬로시티로 지정될 경우 △자원 보존 및 전통문화 계승·발전 △생태관광 메카로 발돋움 △지역경제 육성과 주민 소득 향상 △질 높은 관광 인프라 구축 등 슬로시티의 목적에 부합하는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태안을 세계적인 관광 브랜드로 만들어 외국 관광객 유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슬로시티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안=박희윤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