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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NOW] ‘피고인’ 사이다 전개에도 주춤, ‘역적’ 장녹수 등 신 캐릭터 등장에 상승세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SBS ‘피고인’이 잠시 주춤한 사이, MBC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이 새로운 캐릭터와 대결구도의 등장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2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9회는 21.4%(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피고인’ 지성, 엄기준 / 사진 = SBS ‘피고인’ 방송화면 캡처




지난 2월 14일 방송된 8회에서 22.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운 ‘피고인’은 20일 방송된 9회에서 모처럼 사이다 같은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지성의 아내를 살해한 진범 엄기준이 지성과 같은 감옥에 들어오게 되면서 지성이 일부 기억을 되찾았고, 지성이 엄기준에 대한 더 큰 복수를 위해 훗날을 도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시청률에서는 8회에 비해 0.8% 포인트 가량 소폭 하락했다,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은 홍길동(윤균상 분)과 김정태, 서이숙, 김준배 등 악역들간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기 시작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주 방송된 5회에서 10.7%의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운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은 20일 방송된 7회 방송에서 11.4%의 시청률을 기록해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보다도 0.7% 포인트 높은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됐다. 또한 기생에서 후궁까지 올라간 조선의 팜므파탈 장녹수(이하늬 분)가 새롭게 등장하며 긴장구도를 높였다.

한편 총 20부작으로 기획되어 21일 마지막회가 방송될 예정인 KBS 월화드라마 ‘화랑’은 20일 방송된 19회에서 7.6%라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100% 사전제작에 청춘스타들을 대거 캐스팅하며 ‘태양의 후예’의 뒤를 잇는 사전제작 드라마의 신화를 노렸지만, ‘낭만닥터 김사부’와 ‘피고인’에 이어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까지 이어지는 경쟁작들과의 대결에서 연전연패하며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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