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는 20일(현지시간) ‘북한, 협상가가 직면한 최대 도전’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조지 W 부시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때의 대북 기조는 ‘은둔의 나라’를 더욱 고립시키는 방향이어서 진척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설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종결시키는 것이 목적이 돼야겠지만 현실적으로 도달 가능한 것은 북한의 핵연료 생산과 미사일·핵실험의 동결”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이어 “시간은 트럼프의 편이 아니다”라며 북핵 문제를 분발해 다룰 것을 촉구했다.
사설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시간을 내서 전문가와 논의하고 북핵 문제에 절제된 접근을 한다면 ‘조율된 해법’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한편 사설은 중국이 북한산 석탄의 수입을 올해 말까지 전면 중단한 데 대해서는 “이행된다면 돌파구의 전조로 볼 수 있다”고 풀이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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