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에 시작한 이 사업은 당면한 지역 취업률 제고를 위해 지난해에 비해 2억원이 늘어난 사업비 43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기계·자동차·디자인·패션 등 산업체의 수요가 높은 17개 직종을 대상으로 53개 지정훈련기관에서 청·장년 미취업자 1,703명을 대상으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훈련대상자는 이달부터 3월 초까지 훈련기관별로 모집하며, 1개 과정당 10명에서 30명으로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이론교육과 현장훈련 등 맞춤식 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하는 직업훈련기관에는 훈련생 1인당 200만원 정도의 훈련비와 훈련생 사기진작을 위한 사기진작 지원금(훈련생 1인당 3만원)을 지원하고 훈련참여자에게는 월 80% 이상 출석시 월 25만 원에서 20만 원까지 훈련수당을 차등 지급한다. 단 지난해 부산시 맞춤훈련 수료자는 모집대상에서 제외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직업능력 개발을 통해 본 사업의 취업률이 80% 이상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4차산업 혁명대비 신성장산업 직종의 맞춤훈련을 확대 시행할 방침”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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