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아람코 측이 세 곳의 은행에 주관사 선정 사실을 통보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PO 규모는 앞서 발표된 계획대로 지분의 5% 수준으로 애널리스트들은 총 매각가가 1,000억~1,500억달러(약 114조~171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관사가 정해짐에 따라 아람코는 곧 IPO주관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상장 거래소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람코는 미국 뉴욕, 영국 런던,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를 검토하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가 2차 상장 유치를 위해 로비전에 돌입했지만 아람코가 아시아 증시에 상장될 확률은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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