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 영장 기각과 관련해 “그 오랜 기간 언론과 특검으로부터 탈탈 털린 혐의가 겨우 직권남용, 직무유기라니”라고 22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 계정에서 ‘우병우 영장 기각!’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국회의원 중에 직권남용, 직무유기 안 했다고 자신할 사람 있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특검. 하라는 고영태 사기공갈단 수사는 안 하고 이거 하느라 시간 다 썼다”면서 “환송곡이 연주되고 있다. 지금은 짐 쌀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는 28일로 종료되는 특검 수사 기간 연장에 반대 의사를 표한 바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세영 인턴기자 sylee23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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