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무룩’(개와 시무룩의 합성어)한 표정으로 인기를 끄는 반려견 ‘달리’가 인천국제공항의 명예홍보견이 됐다.
인천공항에서 반려동물이 명예홍보 대사가 된 것은 처음이다. 오른쪽 앞다리가 없어서 버려졌던 달리는 2014년 음식을 먹지 못해 아쉬워하는 표정이 담긴 사진으로 유명세를 탔다.
이에 ‘개’와 ‘시무룩’이 합쳐진 ‘개무룩’이라는 신조어가 생겼으며 달리는 각종 사진과 영상으로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해외여행을 떠난 사진이 공개됐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SNS에서 4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며 큰 관심을 받는 달리와 함께 재미있고 신선한 방식으로 인천공항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햇다.
달리는 앞으로 출국 여행객에게 유용한 정보와 반려동물의 여행 절차 등을 알려주는 등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인천공항 측은 전했다.
[출처=달리 페이스북]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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