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당국이 김한솔의 신변안전 보장을 약속하며 입국을 종용해 화제다.
말레이시아 누르 자즐란 모하메드 내무차관은 22일 김한솔 입국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입국 여부는 알지 못한다. 그러나 부친의 시신을 확인하러 온다면 우리 경찰이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모하메드 차관은 “김정남 사망이 의심스러운 것으로 드러났다면 도주한 북한 국적 용의자 4명에 대한 송환을 요구하겠다”면서 “말레이시아로 오겠다면 당국을 접촉하기만 하면 된다”고 입국을 종용했다.
말레이시아의 이와 같은 입장 표명은 친족의 확인이 있어야 신원을 확정하고 시신을 인도할 수 있다는 말레리시아 당국의 방침을 강하게 재확인 하는 것이어서 일각에서는 중국과 물밑으로 모종의 협의를 진행 중인지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가능성은 낮지만 일각에서는 김한솔이 이미 다른 경로로 입국을 한 상태에서 신변보호를 위해 당국이 연막전술을 쓰고있다는 추론도 나오고 있는데 중국어 매체 중국보는 김한솔이 취재진 인파와 신변 위협을 피하기위해 마치 공항을 빠져나간 것 처럼 속인 후 복면을 쓰고 특수경찰(STAFOC)로 위장해 공항을 나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한편 김한솔의 부친 김정남은 의문의 다국적 용의자들에게 암살당한 바 있다.
[사진 = MBC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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