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오민석 판사 우병우 영장 기각에 김어준 “법조문 해석 능해도 시대정신까지는 없어”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영장을 기각한 오민석 판사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어준은 22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DJ 김어준은 우병우 전 수석의 구속 영장 기각 소식을 전하며 “지금 오민석 부장판사 이름이 포털 검색어 1위를 달리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어준은 “판사들은 연수원 성적이 제일 좋은 사람들이다. 그중에서도 서울지방법원 영장판사들은 승진의 대상이 되는 엘리트 중의 엘리트”라며 “하지만 성적이 우수하고 법조문 해석에 능하다고 해서 시대정신까지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나. 그럴 수 없구나 절감한다”며 씁쓸해했다.

또한 김어준은 “우병우 전 수석은 모든 정보를 한손에 쥐고 있는 사람이다. 당시 경찰이나 기업도 최순실의 존재를 알았다는데, 모든 감찰정보를 다 쥔 사람이 몰랐다고 하는 걸 법원이 그대로 받아준 것이다. 게다가 이제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는 변명도 받아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날 오민석 판사는 “영장청구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의 정도와 그 법률적 평가에 관한 다툼의 여지 등에 비추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우병우 전 수석의 영장을 기각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