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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김과장’ 김원해 취중고백 시청자까지 울렸다…독보적인 시청률! 20%가 코 앞

드라마 ‘김과장’ 김원해 취중고백 시청자까지 울렸다…독보적인 시청률! 20%가 코 앞




드라마 ‘김과장’ 남궁민이 김원해의 취중 고백을 듣고 위안을 얻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제작 로고스필름) 9회분에서 한 집에 사는 김성룡(남궁민)과 추남호(김원해)가 술을 마시며 솔직하게 서로에 대한 속마음을 드러내는 모습이 이어졌다.

드라마 ‘김과장’의 추남호는 구조조정 필요 없는 회생안을 만들어보겠다는 김성룡 때문에 ‘회생안 프로젝트’를 맡게 된 것에 불만을 전했다.

또한, 김성룡의 행동에 화가 난 서율(이준호)은 재무관리본부 내규에 의거해 회생안 프로젝트 완료 시한을 2주일로 못 박고, 회생안이 함량미달일 경우에는 경리부 해체라는 초강수를 들고나와 추남호를 사면초가에 빠지게 하였다.

그후 집에서 가족들의 사진을 보며 고민하던 추남호는 회생안을 만든다며 늦게 들어온 김성룡을 불러 둘이서 술을 마셨다.

김성룡은 하나 있는 딸래미 대학 끝마칠 때까지 6~7년은 버텨야 한다는 추남호에게 걱정하지 말라면서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그러나 만취한 상태의 추남호가 연신 불안함을 드러내자 김성룡은 “날 왜 이렇게 못 믿어? 나 김성룡이야... 이 시대의 의인이자 쾌남아!”라고 큰소리쳤고, 추남호는 너 오고 나서 바람 잘 날이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김성룡은 자신이 어떤 놈 같냐는 질문을 던졌고, 추남호는 “애저녁에 알았지. 거짓말도 많이 하고 나쁜 짓도 많이 하는 놈이라는 거. 너 저번에 경찰에 잡혀간 것도 진짜 죄지어서 잡혀간 거잖아”라며 김성룡의 실체에 대해 알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김성룡이 “부장님, 왜!왜!왜! 나 받아주고 여기 살게 해줬느냐고??”라고 따져 묻자, 추남호는 “왜 그랬냐면…. 적어도 우리들 등은 안 쳤잖아. 진짜 나쁜 놈들은 곁에 있는 사람들도 등쳐먹고 이용하거든…. 적어도 지 주위 살피는 놈들은 희망 있는 거야”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어 김성룡을 감동하게 하였다.

또한, 추남호는 “참, 내가 깜빡 잊고 얘기 안 한 거 하나 있는데. 정말 고마웠다. 돌아와줘서!”라며 속내를 밝히고는 창피해 하며 바닥에 쓰러져 잠이 들었다.

한편, 드라마 ‘김과장’이 또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오늘 2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9회는 전국 기준 17.8%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지난 방송분이 얻은 17.6%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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