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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선도기업 중점 육성한다…코메론, 유영산업, 지에스티 등 76개사 뽑혀

올해 부산시 선도기업으로 줄자 제작에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코메론과 스마트팩토리 구축 관련 기술을 인정받은 지에스티 등 76개사가 뽑혔다. 부산시는 24일 오후 그랜드호텔 스카이홀에서 ‘2017년도 부산광역시 전략산업 선도기업’으로 76개 기업을 최종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기업은 부산의 대표 강소기업인 코메론, 유영산업과 스마트팩토리 구축 기술력을 인정받은 지에스티를 비롯해 동성코퍼레이선, 선보유니텍, 코리아정보통신, 아이온 등이다. 부산시는 이 자리에서 지원시책에 대한 기업 의견들도 수렴할 예정이다.

부산시의 선도기업 시책은 미래 부산의 경제성장을 견인할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6년부터 마련됐다. 단년 인증제를 시행해오다 2010년부터 3년 인증 기한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명예선도기업제도를 도입해 정부 인증사업인 월드클래스 300프로젝트에 선발된 기업을 명예선도기업으로 선정했다. 현재 부산시 선도기업은 이번 76개 기업과 명예선도기업 23개사를 포함해 총 298개사이다.

올해 선도기업은 3차에 걸쳐 △선도기업 후보들의 고용인원, 매출액 등 기업규모 △매출액 및 고용 증가율, 영업이익 비중 등 성장성 △연구개발비 및 수출액 비중 △기업의 성장전략, 특수기술 보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뽑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해 차세대 기술개발 및 R&D 역량강화를 위하여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며 “선도기업만을 위한 자금 지원사업인 리딩-부산론(Leading-Busan Loan)사업과 맞춤형 지식서비스 지원사업 등도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 말했다.



부산시는 전략산업별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6년부터 금융기관(부산은행·농협), 보증기관(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선도기업 우대 자금대출 및 보증, 기술개발, 마케팅 등의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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