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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특화단지인 ‘행복주택 가좌지구’ 본격 입주

대학생 특화단지로 조성되는 서울 가좌지구 행복주택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토교통부는 가좌지구의 행복주택 입주민과 인근 지역주민 등이 함께하는 집들이 행사를 24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좌지구는 인천 주안, 인천 용마루, 공주 월송, 세종 서창 등과 함께 대학생 특화단지로 조성되는 곳으로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입주하는 행복주택 단지다.

가좌지구는 가좌역과 인접해 있고, 서울월드컵경기장, 신촌, 홍대거리 등과 가까워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에게 인기가 높다. 입주자 모집 당시 평균 4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가좌지구에는 총 362명이 입주한다. 입주민 중 청년층이 80%(290명)를 차지하고, 이 가운데 대학생이 77%(222명)로 가장 많다. 사회초년생은 43명, 신혼부부 25명 등이 입주 예정이다.

국토부는 가좌지구 조성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많은 대학생과 젊은 직장인들이 거주하게 되기 때문에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동네 분위기도 한층 밝아질 것이라는 기대다.



국토부 관계자는 “행복주택을 수요자 맞춤형으로 진화시키는 한편 대학생 특화단지를 연말까지 10곳까지 늘릴 방침”이라면서 “앞으로 공급유형을 보다 다양화하고 주거공간뿐만 아니라 특화된 편의시설도 결합 시켜 입주민의 체감도를 보다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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