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금오공대 신입생을 태우고 OT 장소로 가던 버스의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충북 단양군 적성면 부근 중앙고속도로 상행선에서 금오공대 학생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5m 언덕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
금오공대 버스사고로 버스 운전자 A(62)씨가 숨지고 20여 명의 학생이 다쳐 제천 등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금오공대 버스는 강원도 원주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가던 중이었으며 버스에는 응용수학과, 응용화학과 신입생 40여 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버스사고 이유로는 빗길에 버스가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고속도로 밖으로 튕겨 나가 전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제천시는 사고 직후 신영하 안전건설국장을 총괄로 긴급지원단을 구성해 의료 지원과 긴급 구호 지원을 진행했다. 신영하 국장은 명지병원과 제천서울병원에 이송된 피해 학생들을 위로하고 수습 상황을 확인했다.
이에 신 국장은 “사고 직후 부상자 이송에 철저히 하도록 지시하고 현지에 비상연락체계를 갖춰 긴급 상황에 대처하도록 했다”며 “학생들이 치료를 받는 병원 측에 학생들의 편의를 최대한 지원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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