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민주당 대선주자로 나서게 되면 43.2%의 지지율로 1위를, 안희정 충남지사가 나서면 38.2%의 지지율로 1위를 얻는 것으로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20∼21일 전국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3.1%포인트) 결과 정당후보별 5자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후보가 선두를 굳히는 반면 황교안 권한대행은 18.3%,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16.6%,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5.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당지지도에서도 민주당이 45.4%로 여전히 선두를 달렸다. 자유한국당은 1.7%포인트 떨어진 13.4%, 국민의당은 12.2%, 바른정당은 6.3%, 정의당은 4.7%였다.
한편 대선주자별 지지도에서는 ‘선의 발언’ 논란에 휘말렸던 안희정 충남지사의 상승세가 소폭 꺾여 20%대에서 다시 10%대 지지율로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20∼22일간 전국 성인남녀 1,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2.5%포인트)에서 안 전 지사의 대선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2%p 내린 19.2%를 기록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같은 조사에서 0.1%p 하락에 그친 32.4%를 얻어 8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안 전 지사와는 13.2%p 격차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1.6% 지지율로 지난주보다 3.2%p 떨어졌다. 리얼미터 측은 PK와 호남, 충청권, 50대 이상, 한국당·바른정당 지지층에서 하락했는데 다수의 여권성향 지지층이 홍준표 경남지사 등 다른 주자들로 이탈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강신우PD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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