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공한수 부산시의회 지방분권특별위원회 위원장, 배준구 부산시지방분권협의회 위원장을 비롯해 각계 각층의 전문가와 시민 300여명이 참여한다. 토론회에서는 △바람직한 개헌 방향과 권력구조 개편(동아대학교 최우용 교수)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개헌 추진 방안과 과제(동국대학교 최봉석 교수) △부산해양특별시 설치의 당위성과 실천전략(부산발전연구원 강성권 박사) 등에 대해 논의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방분권 헌법 개정이야말로 지금 이 시기 우리나라가 처해있는 적폐나 사회적, 경제적 침체를 일시에 털어내고 국가경쟁력을 한 차원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방분권형 개헌 실현에 대한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서 시장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을 강력히 주장하고 9일에는 영·호남 시·도지사협력회의에서 ‘지방분권 개헌촉구 결의문’을 건의, 채택한 바 있다. 서 시장은 또 지난 20일 국회를 직접 방문해 국회의장과 각 당 원내대표를 만나 지방분권형 개헌 추진을 촉구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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