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활성화’를 위해 각종 대책을 발표하고 있는 정부가 5월 첫째 주도 임시 공휴일을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화요일과 목요일에 임시 공휴일을 지정해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최장 9일의 징검다리 연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같은 단기 대책으로는 서민들의 지갑을 열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설날과 추석 등 긴 연휴 기간 동안 해외여행객은 늘어나는 추세지만 서민층의 지출은 큰 폭으로는 증가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왔다.
한편 정부는 임시공휴일과 더불어 4일간 매일 30분 씩 더 일하고 금요일에는 2시에 일찍 퇴근해 가족과 보내는 ‘가족과 함께하는 날’ 대책을 발표해 뭇매를 맞기도 했다.
[사진 = 기획재정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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