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가 오는 24일 오전 10시 교내 대강당에서 입학식을 개최한다.
올해 신입생은 총 3,410명이며, 이 가운데는 베트남과 태국 등 6개국에서 온 이화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EGGP) 장학생 8명(학부 4명·대학원 4명)도 포함돼 있다. 최경희 전 총장의 사퇴 이후 총장 자리가 공석임에 따라 송덕수 총장직무대행이 입학식 축사를 한다. 또 남성교수중창단이 ‘우정의 노래’와 ‘걱정 말아요 그대’를 부르며 신입생들을 환영할 예정이다.
신입생 선서는 윤수연(사범대학)씨와 고려인 아버지를 둔 카자흐스탄 출신의 문다나(경영대학)씨가 맡는다. 입학식 후에는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신입생들에게 학교생활 및 대학생활 노하우를 전하는 토크 콘서트 ‘웰컴 투 이화(Welcome to Ewha)’ 행사가 이어진다.
송 총장직무대행은 “최근 이대가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 동안의 역사를 가능케 했던 이화의 정신으로 모두가 힘을 합한다면 또 다른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다은기자 down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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