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논산 상월농협 12명의 딸기 농가로 구성된 수출작목반이 지난 21일 딸기 500㎏을 홍콩에 수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홍콩으로 보낸 딸기는 23일 현지 매장을 통해 소비자를 만났다.
상월농협 딸기 수출작목반은 오는 4월말까지 매주 2㎏짜리 딸기 250박스를 수출하게 된다. 총 수출 규모는 8차례에 걸쳐 4톤 6,000만원상당에 달할 전망이다.
충남도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상월농협 딸기 수출작목반 농가들을 수출전문단지로 육성하기로 하고 물류비와 포장재 등을 지원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 딸기 수출량은 4,127톤(3,400만달러)으로 수출유망품목으로 정착한 반면 도내에서는 32톤(17만7,000달러)밖에 안됐다”며 “수출단지 육성과 농가 조직화를 통한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수출 선도조직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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