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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8인 '24시간 개별 경호'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탄핵심판 16차 변론이 열린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헌법재판관 8인에 대한 ‘24시간 개별 경호’에 돌입했다.

헌재 관계자는 23일 브리핑을 통해 “재판관 경호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경찰에 개별 경호를 요청했고 지난 22일부터 요원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명의 재판관은 2~3명으로 구성된 경찰 인력의 개별경호를 받는다. 이들은 출퇴근길과 변론·평의 절차에서도 각 재판관을 근접 경호하게 된다.



헌법재판관에 대한 개별경호는 지난 2014년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이후 두 번째이며 탄핵심판의 종결을 앞두고 양측의 대립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재판관을 상대로 한 불상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다.

개별경호는 헌재의 해제 요청이 있을 때까지 지속되며 탄핵심판 선고 이후에도 한동안은 유지될 전망이다.

/유창욱 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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