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후보 이재명 성남시장이 ‘포퓰리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23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이재명 시장이 출연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방송 전 SNS를 통해 지지자들로부터 예상 질문을 받으시더라. 혹시 꼭 받고 싶은 질문이 있는가. 있다면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시장은 “포퓰리즘에 대해 말하고 싶다”며 “제가 표를 얻기 위해서 복지 정책을 지나치게 많이 하고, 국민들에게 현금을 지급하려고 하는 게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 시장은 “국민 복지 확대하는 건 국가 의무고, 국민의 권리다. 공짜가 아니다”라며 “국가가 안전보장과 질서유지 등 필요한 데 먼저 쓰되 적게 쓰면 된다. 필수 비용영역은 줄이기 어렵고, 400조 중 자유재량지출이 가능한 규모는 140조. 그 중 일부 용도 변경하면 가능하다”고 재원 마련 방도를 설명했다.
또한 이 시장은 낮은 지지율에 대해 “다시 올라갈 것이라 믿는다”며 “국민 선택할 때 과거 청산하는 것 때문에 제가 지지를 받았다. 앞으로는 비전과 정책 실현 가능성 등을 보게 될 텐데 아직 증명할 시간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