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고건 국무총리 겸 대통령권한대행은 권한대행 시계를 제작하지 않았다”며 “대통령 후보를 하고 싶으면 빨리 사퇴해서 그 길로 가시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 않으려면 총리와 권한대행의 임무에 충실해야지 이곳저곳에서 냄새를 피우면서 침묵하면서 시계를 배포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지금 이 판국에 박근혜 대통령의 법무부장관, 총리를 한 분이 이 혼란 속에서 자신의 정치적 가도에 매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검에서 수사기간 연장 신청을 했기 때문에 28일까지 황 대행은 승인해야한다.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의 39건 수첩,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수사미진 등 몇가지 미진한 사항이 있기때문에 황 대행이 반드시 특검수사기간 연장을 받아들여야한다”며 “만약 이 분이 자기도 검사고 검사장이었고 하는데 받아들이지 않으면 자기의 과거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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