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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진료 의혹 핵심' 이영선 靑 행정관 특검 소환

수차례 소환 불응하다 체포영장 발부되자 자진출석

'비선의료진 청와대 출입시켰나' 질문에 '침묵'

청와대 ‘비선진료 의혹’을 규명할 핵심 인물인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24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됐다. 수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하다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뒤늦게 자진 출석했다.

이 행정관은 이날 오전 9시50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이 행정관은 ‘비선 의료진을 청와대에 출입시켰나’, ‘왜 특검 출석 요구에 불응했나’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 없이 엘레베이터를 타고 조사실로 향했다.

특검은 이 행정관을 의료법 위반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이 행정관은 최순실씨의 단골 성형외과인 김영재의원의 김영재 원장 등 비선 의료진을 청와대에 무단 출입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이 행정관이 박근혜 대통령과 최씨가 사용할 차명폰 수 대를 개설한 의혹도 있다. 특검은 이 행정관을 상대로 차명폰을 개설한 이유와 지시 주체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이 행정관은 지난해 12월 국회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의 출석 요구를 받고도 출석하지 않은 혐의(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 받는다.



비선진료 의혹 수사의 마무리를 앞두고 특검은 이 행정관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수차례 소환을 통보했다. 하지만 이 행정관이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고 사실상 잠적하자 특검은 22일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이 행정관은 자신의 체포영장 발부 사실을 전해 듣고 자진출석하겠다는 뜻을 특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동영기자. 김우보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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