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경찰이 암살된 김정남 시신에서 신경작용제인 VX 검출됐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VX는 현재까지 알려진 독가스 가운데 가장 유독한 신경작용제로 수분만에 목숨을 빼앗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흡기, 직접 섭취, 눈, 피부 등을 통해 인체에 흡수되며 사린가스보다 100배 이상의 독성을 발휘한다.
한편 일본에서는 VX가 1994년 옴진리교 신자가 오사카 회사원 남성을 습격해 살해한 사건에서 사용되기도 했다.
[사진=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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