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의 김현수가 시범경기에서 다소 부진했다.
25일 김현수는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의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년 전과 달라진 팀 내 입지를 보이면서 시범경기부터 중심타선에 배치된 김현수는 그러나 다소 덜 올라온 타격감 탓에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회초 1사 1루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3회초 1사 1루에서 병살타, 5회초 2사 1, 3루에서는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6회 수비 때 아뉴리 타바레스와 교체됐다.
한편 소속팀 볼티모어는 디트로이트의 추격을 막고 2-0으로 승리해 쾌조의 투수진 컨디션을 보였다.
[사진 = 볼티모어 트위터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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