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키의 간판 정동현이 2018 평창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25일 정동현은 일본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 스키 알파인 남자 회전 경기에서 1분 37초 1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직전 대회인 2011년 카자흐스탄 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정동현은 2001년 동계체전에서 초등부 알파인 4개 종목을 휩쓸면서 초등학생으로는 사상 첫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어 고성고등학교와 한국체대를 나온 그는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한국 알파인 스키 사상 최초로 두 차례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건 기록을 갖게 됐다.
한편 지난 2014년 소치 대회에는 경기에 나섰지만 79명 가운데 41위에 머무른 바 있다.
[사진 = 평창동계올림픽 홈페이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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