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속초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전모(49)씨 등 3명은 스쿠버 다이빙을 하러 이날 오전 9시께 강모(45)씨의 보트를 타고 강원 양양군 동산항을 나섰다.
이들은 동산항 동방 0.1마일 해상에서 바닷속을 탐험했는데 30분 뒤 전씨를 제외한 3명만 물 밖으로 나왔다. 이들은 전씨를 찾아 주변을 수색했으나 찾지 못해 오전 10시 9분께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수색 50여 분만에 사고 발생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통발어선 D호에서 걷어 올린 어구에 걸린 전씨를 발견했다.
전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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