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최종선고를 앞두고 전국서 17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26일 서울광화문광장에는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주관으로 주말 17차 촛불집회를 열어 노동계와 시민단체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황교안 권한 대행에 대해 수사기간연장을 촉구하면서 헌재에 탄핵안 인용을 압박하기도 했다.
퇴진행동이 내건 이날 집회 주제는 ‘박근혜 4년, 이제는 끝내자’ 였으며 오는 3월까지 총력전을 펼칠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촛불집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추미애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과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야권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주최 측은 이날 서울 100만 여명을 비롯, 전국서 107만 8000여명이 촛불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추산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종 선고일은 13일 이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사진 = 퇴진행동]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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