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우면산터널에 ‘하이패스’ 운영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면산터널을 이용하는 이들은 하이패스 차로를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현재 우면산 터널은 상·하행 각 5개 차로가 운영 중이다. 하이패스 차로는 상·하행 각 2개, 총 4개 차로이다. 통행료는 기존과 같은 2,500원이다.
하이패스 차로 외의 일반 차로에서는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요금을 받는다. 티머니, 선·후불 교통카드 등 전자 지불 시스템을 활용해 통행료 결제를 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유인 요금소에서 통행료 징수에 소요되는 시간은 한 대당 평균 8초로 한 개 차로에서 시간당 340대를 처리할 수 있다”며 “하이패스 시스템이 적용되면 무정차 이용이 가능해져 시간당 1,107대까지 처리가 가능해 정체 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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