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다빈(17·수리고)이 SNS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종합 2위를 기록한 한국 선수단은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치고 27일 오후 귀국한다.
최다빈은 지난 25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126.24점을 받았다. 23일 쇼트프로그램에서 61.30점을 얻은 최다빈은 총점 187.54점으로 중국의 리쯔쥔(175.60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얻었다.
최다빈은 대한민국 피겨 역사에서 처음으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 수상자가 됐다. 최다빈의 금메달 등으로 한국 선수단은 금 16, 은 18, 동 16개를 얻어 대회 종합 2위를 기록했다. 또 애초 목표였던 금메달 15개를 초과 달성하면서 26일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다빈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금메달을 목에 건 사진을 올리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값진 성과를 얻을수있어서 영광이고 항상 도움되고 좋은 말 해주는 언니랑 엄마 고마워”라고 말했다.
또 최다빈은 이번 대회에서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보인 피겨 김나현(17·과천고)과 같이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근황을 알렸다.
한편 대회를 마친 한국선수단은 27일 오후 5시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출처=최다빈 인스타그램]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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