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잭맨은 27일 오전 CGV 왕십리에서 온라인 화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 영화 ‘로건’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나는 울버린 캐릭터를 정말 사랑한다. 그 동안 나에게 정말로 큰 기쁨을 선사해준 캐릭터다. 그러니 마지막 작품에 정말로 모든 것을 다 쏟아 붓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역할이 울버린으로 찾아뵙는 마지막 기회이고, 한국 팬들이 많은 애정을 보내주신 만큼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한국에서 먼저 개봉되는 것도 의미있다. 제 아버지도 한국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계시기 때문에 한국은 제게 각별한 곳이다.”고 덧붙였다.
로건‘은 울버린으로서 휴 잭맨의 열연을 볼 수 있는 마지막 작품으로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17년 간의 대장정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능력을 잃어가는 울버린 로건(휴 잭맨)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숨막히는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날 컨퍼런스에는 ‘로건’의 주연 휴잭맨, 패트릭 스튜어트가 참여했다.
전세계 언론의 극찬을 받은 영화 ‘로건’은 오는 28일 전세계 동시 개봉하며, 한국에서 가장 먼저 오픈될 예정이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로건‘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16.2%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27일 오전 11시 00분(한국시간) 대만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로건’의 라이브 컨퍼런스를 진행은 가수 브라이언이 맡았다. 이어 오전11시 32분(한국시간)부터는 네이버 V앱 무비채널을 통해 ‘V앱 스팟 라이브’가 생중계될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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