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 최고가격, 4대문 최대 규모 아파트로 알려진 경희궁자이 입주가 28일 시작된다.
GS건설은 경희궁자이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사전 입주 점검을 마치고 입주자들을 본격적으로 맞을 채비를 끝냈다고 27일 밝혔다.
경희궁자이는 서울 종로구 교남동 62-1번지 일대 15만2,430㎡ 규모의 돈의문 1구역을 재개발해 지은 지상 10~21층, 30개 동, 총 2,533가구(아파트 2,415가구, 오피스텔 118실)로 구성돼 4대문 아파트 단지 중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경희궁자이는 입주를 앞두고 평균 매매 가격이 서울 강북권 최초로 3.3㎡당 3,000만원을 넘어섰고 실거래가도 지난 말 전용 84㎡ 기준 10억 5000만원을 기록했다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2014년 말 분양 가격인 7억 8,000만원보다 3억원 가까이 오른 수준이다.
강북삼성병원은 ‘건강한 도시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경희궁자이 입주민을 위한 전담 창구를 통한 예약 및 진료 등 다양한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GS건설은 단지 내 AS센터인 ‘자이안라운지’에서 AS접수를 비롯해 입주 초 고객들의 불편 사항을 처리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서울 최도심에 위치한 뛰어난 입지 환경을 갖춘 경희궁자이를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고품격 주거단지를 넘어 헬스케어와 IT가 감성적으로 어우러진 대한민국의 대표 아파트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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