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첫 번째 일본 단독 공연을 성료하며 2017년 더욱 힘차게 해외 활동의 포문을 연 에이젝스는 이번 공연에 앞서 일일 바리스타가 되어 팬들과 만난 데 이어 ‘에이젝스 K팝 댄스교실’을 열고 멤버들이 직접 안무를 가르치는 댄스학원 선생님으로 변신하는 등 잇달아 특급 팬서비스를 이어갔다.
이어 현지 팬들의 설렘 가득한 환호 속에 시작된 두 번째 단독 공연에서 에이젝스는 ‘원 포 유(One for you)’와 ‘핫 게임(Hot game)’의 일본어 버전을 시작으로 선배 그룹 SS501과 카라의 대표곡들로 다양한 커버 무대를 펼치며 현장을 순식간에 열광의 도가니로 물들였다.
이어 멤버 형곤은 故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일본어 버전으로 부르며 감성을 적셨고, 일본 가수이자 여배우 오오하라 사쿠라코의 곡과 영화 ‘용의자 X의 헌신’ 주제가로 무대를 펼친 승진과 승엽, 그리고 동방신기와 보아의 노래로 솔로 무대를 꾸민 중희와 윤영까지 각자의 매력이 묻어나는 무대가 이어지며 팬들의 마음을 강렬하게 사로잡았다.
‘능구렁이’와 ‘미쳐가’에 앙코르 무대까지 이번 공연 또한 팬들의 마음 속에 깊이 각인시키며 성황리에 마무리한 에이젝스는 하이터치회와 팬들과의 포토타임을 끝으로 다음 콘서트를 기약했다.
한편, 차세대 한류돌로서 탄탄히 입지를 다지고 있는 에이젝스는 오는 3월 12일 도쿄 아오야마 DDD크로스 씨어터에서 에이젝스(A-JAX)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 Vol.3’로 돌아올 예정이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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