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케이시 애플렉과 엠마 스톤이 아카데미 시상식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케이시 애플렉은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로 남우 주연상을 탔다. 케이시 애플렉은 ‘핵소 고지’ 앤드류 가필드, ‘캡틴 판타스틱’ 비고 모텐슨, ‘펜스’ 덴젤 워싱턴, ‘라라랜드’ 라이언 고슬링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라라랜드’의 엠마 스톤은 여주 주연상을 수상하며 오스카의 여인에 등극했다. 엠마 스톤은 ‘엘르’ 이자벨 위페르, ‘재키’ 나탈리 포트만, ‘플로렌스’ 메릴 스트립, ‘러빙’ 루스 네가와 경쟁한 끝에 여우 주연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날 ‘라라랜드’는 미술, 촬영, 음악, 주제가상, 감독상에 이어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하며 6관왕에 등극했다.
[사진=케이시 애플렉(좌) 엠마 스톤(우)]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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