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 해 정부세종청사에서 행복청 주최 공연 행사뿐만 아니라 인근 지자체 및 국립·민간 예술단체 등과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행복청은 ▦청사 순회 정오의 행복 나눔 콘서트 ▦인근 지자체 초청 공연 ▦지역축제 참여 ▦체육행사 ▦전시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청사 순회 ‘정오의 행복 나눔 콘서트’는 행복청이 주최하고 정부청사와 국책연구단지를 순회하면서 4월부터 10월까지 공연한다.
클래식, 국악, 가요, 팝,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및 관객과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로 구성되며 정오의 여유로움과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전시립교향악단 ‘스페셜 연주회’, 대전시립합창단 ‘행복 만들기’, 청주시립교향악단 ‘행복 콘서트’, 맥키스 공연단 ‘뻔뻔한 클래식’ 등 인근 지자체와 민간 예술단의 수준높은 공연도 유치한다.
이와 함께 대전시 ‘국제 와인페어’, 충북도 ‘청남대 영춘제’ 등 전통적인 지역축제를 홍보해 문화향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주시 주최 직장동호회 친선 체육행사 및 지역명소 순회 사진전 등 인근 지자체와의 문화 교류 및 협업을 통해 상생 발전과 광역 문화생활권 형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민간 예술단의 재능 기부 및 정부 산하 예술단체의 공연도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그 동안 큰 호응을 받았던 국립민속국악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단을 초청해 공연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앞으로도 국·공립·민간 예술단의 수준높은 문화예술 기반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며 “각종 공연을 통해 행복도시가 문화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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