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와 박상민을 이긴 복면가왕의 강남제비 정체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강남제비가 4연승의 호빵왕자를 꺾고 새 가왕의 자리를 차지했다.
‘복면가왕’의 강남제비는 GOD의 ‘니가 있어야 할 곳’을 불렀고, 이에 맞선 쟨가는 조장혁의 ‘러브 이즈 오버’로 응수했으나 우승자는 강남제비였다.
‘복면가왕’ 출연진과 방청객 모두가 쟨가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상황에서 쟨가가 빅뱅의 ‘IF YOU’를 부르며 복면을 벗었으며 쟨가의 정체는 25년차 가수 박상민이었다.
이어 다른 무대에서 코끼리는 김건모의 ‘ 첫인상’을, 이에 맞서는 진주소녀는 2NE1의 ‘Go away’를 불러 대결을 펼쳤다. 복면가왕 코끼리의 정체는 바로 악동뮤지션의 이수현으로 밝혀졌다.
가왕을 결정짓는 마지막 무대에서 호빵왕자는 확성기 퍼포먼스까지 보였지만 결국 패배해 얼굴을 드러냈으며 그의 정체는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환희였다.
쟨가 박상민에 이어 호빵왕자 환희까지 제치며 ‘50대 가왕’에 등극한 강남제비의 정체가 남성 듀오 그룹 길구봉구의 봉구라는 추측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어지고 있다.
봉구가 MBC 예능프로그램 ‘듀엣가요제’에서 고음과 자유로운 R&B 창법이 비슷하다는 것. 발빠른 네티즌 중에는 봉구의 SNS에 축하한다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강남제비의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의 시청률은 11.3%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 방송 시청률이었던 12.1%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꽃놀이패’는 4.1%, KBS ‘해피선데이’는 13.9%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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