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제31회 일본 골든 디스크 대상에서 5관왕에 등극했다. 같은 소속사 후배인 아이콘은 2관왕이 됐다.
27일 발표된 제 31회 일본 골든 디스크 대상에서 빅뱅은 앨범 ‘메이드 시리즈(MADE SERIES)’로 ‘앨범 오브 더 이어(아시아)’, ‘베스트 3 앨범(아시아)’, ‘BANG BANG BANG’으로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다운로드(아시아)’, ‘MADE’ 월드 투어 DVD ‘LIVE DVD&Blu-ray BIGBANG WORLD TOUR 2015~2016 [MADE] IN JAPAN’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에서 상을 거머쥐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를 획득했다.
빅뱅은 “무척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정말로 영광입니다”라며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큰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아이콘은 ‘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와 ‘베스트 3 뉴 아티스트(아시아)’를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한국 가수로는 7년 만에 ‘제 58회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일본 골든 디스크 대상’에서도 신인상을 수상하며 일본 내 남다른 인기를 입증했다.
아이콘은 “평생 한번밖에 없는 신인상을 수상하게 돼 너무 기쁘고 항상 저희들을 따뜻하게 응원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2017년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이콘은 지난 2월 10일, 11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3개 도시, 9회 공연에서 총 12만 명을 동원하는 일본 아레나 투어 앙코르 공연 ‘iKON JAPAN TOUR 2016~2017’을 진행하고 있다. 5월 20일 오사카 쿄세라 돔 오사카, 6월 17일 사이타마 세이부 프린스 돔에서 해외 아티스트로서는 데뷔 후 최단 기간 내 돔 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YG 엔터테인먼트]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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