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벗을 사귀십시오. 좋은 책을 만나십시오. 이 두 가지가 성장하는 좋은 거름이고, ‘헬조선’으로부터 여러분을 지키는 가장 큰 방패가 될 것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8일 서울시립대 입학식 축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대한민국 경제가 고용 없는 성장 길을 헤매고 있고 여러분 선배들은 고용절벽 앞에 서 있다”며 “경제 문제를 풀지 못한 것도,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도 정치 탓이다.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러분이 졸업하는 4년 후도 확신할 수 없다”며 “우리가 함께 준비해서 미래를 바꿔보자”고 제안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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