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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 결과 내달 2일 발표할듯

박근혜 대통령의 비위 의혹과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거부하면 특검 수사는 이틀 후인 28일로 끝나게 된다./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수사 연장 불허에 따라 오늘로 수사 기간이 종료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수사 결과를 내달 2일께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수사 기간 마지막 날인 28일 아침 기자들에게 “수사 결과는 다음 달 2일 발표하는 것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이 특검보는 “이번 주 특검 사무실이 이사 갈 곳을 정하고 다음 주에 이사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파견검사의 잔류문제에 대해선 “오늘 법무부에서 답변이 올 것 같다”고 말했다.

특검은 수사 마지막 날인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피의자 10여 명을 기소할 계획이다. 이어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법원 재판이 진행되면 공소 유지에 주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홍주환 인턴기자 theh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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