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위해 실무 준비과정이 시작됐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28일(현지시간) 하원 연설에서 “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 등은 아직 결정된 바 없지만 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적 준비는 시작됐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독일 본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미러 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오는 7월 7~8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회동할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나 그 이전 회동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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