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에서 서준오 역으로 열연중인 정경호는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와 풍부한 표현으로 호평 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표정 연기를 실감나게 하면서 표정부자라는 수식어까지 얻고 있는 중이다.
이에 ‘미씽나인’ 첫 회부터 지난 12회에 이르기까지 슬픔과 기쁨은 기본, 코믹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까지 늘 색다른 매력을 선사해온 정경호(서준오 역)의 다채로운 표정을 한눈에 정리해봤다.
정경호는 극의 초반에서는 유독 까칠함이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신입 코디 라봉희(백진희 분)가 목폴라와 니트를 가져오자 예민함이 극에 달한 모습이 인상적, 신곡 ‘리기리기동’이 순위 98위에 오르자 숨죽여 우는 생계형 연예인으로서의 과거 또한 짠내와 웃음을 유발했다.
무인도 표류 이후에는 충격과 위기, 분노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생존 과정을 통해 수많은 고비를 겪어낸 서준오(정경호 분)가 얼마만큼 성장하고 변화했는지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더불어 지난 12회 엔딩에서 최태호(최태준 분)와 마주해 살벌한 카리스마를 자아냈던 모습까지 선보이며 앞으로의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이렇듯 정경호는 섬세한 감정 표현과 끝을 알 수 없는 매력으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은 물론 시청자의 주목도까지 함께 상승시키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 말미에선 윤소희(류원 분)의 휴대폰을 쫓는 도중 서준오와 최태호가 서로 맞닥뜨려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의 최태호를 향해 던진 “나 안 살아있어 태호야, 그래서 편해”라는 서준오의 강렬한 눈빛과 말이 깊은 인상을 남기며 다가올 13회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표정부자 정경호의 활약은 3월 1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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