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류정한이 배우 황인영과의 결혼 소식을 자필 편지로 직접 알렸다.
류정환은 1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자필 편지를 통해 “삼십대라는 나이에 그저 배우로서의 길만을 향해 지금까지 달려온 저에게 또 다른 사람 류정한의 삶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선물 같은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며 “그 사람과 가정이란 또 다른 행복을 꿈꾸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예비신부 황인영에 대해 “오랜 시간 한길만 바라보고 온 부족한 저에게 여유와 믿음, 소박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해준 친구”라고 소개하면서 “배우 뿐만이 아닌 평온하고 소중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첫걸음을 시작하려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기도해주세요. 사랑하고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배우 황인영과 뮤지컬배우 류정한이 오는 3월 13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한편 황인영은 1999년 영화 ‘댄스댄스’로 데뷔해 ‘경찰특공대’, ‘삼총사’, ‘연개소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류정한은 1997년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로 데뷔했으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맨오브라만차’ ‘지킬 앤 하이드’ ‘엘리자벳’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사진=류정한 공식 홈페이지, 황인영 페이스북]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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