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월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12회는 22.9%(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27일 방송된 ‘피고인’ 11회에서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인 23.3%보다는 0.4% 포인트 낮은 기록이다.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은 홍길동(윤균상 분) 패거리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지기 시작하면서 흥행 탄력을 받았다.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은 28일 방송에서 12.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7일 기록한 11.7%의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0.8% 포인트 끌어올렸다.
2007년 SBS 주말드라마 ‘푸른 물고기’ 이후 무려 10년 만에 안방에 돌아온 고소영을 내세운 KBS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도 상승세를 보였다. 첫 회에서 ‘피고인’과 ‘역적’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3.9%라는 참혹한 성적을 기록한 ‘완벽한 아내’는 28일 방송된 2회에서 4.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첫 회보다 1.0% 포인트 시청률을 끌어올렸다. 여전히 월화드라마 압도적인 최하위지만 그래도 첫 날보다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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