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제이콥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삼일절’에 대한 글을 게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게재한 글에서 제이콥은 “어제 스케줄에서 팬 여러분을 만나면서 문득 따뜻한 봄이 성큼 다가온 것이 느껴졌습니다. 이런 따뜻함을 느끼며 제가 팬 여러분을 만날 수 있는 것도, 모두 1919년의 그분들이 있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이콥은 “저는 한국에서 2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고, 한국은 제게 특별한 나라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한국에서 3.1운동이 일어났던 ‘삼일절’입니다.
중국에서도 같은 해에 5.4운동이 있었습니다. 두 운동 모두 지금 제 나이 정도의 대학생들이 거리에서 자유를 위해 피 흘림을 두려워하지 않고 얻어낸 값진 날입니다“라며 ‘삼일절’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겼다.
끝으로 “그분들로 인해 오늘날 제가 사랑하는, 그리고 저를 사랑해주는 사람들과 함께 따사로운 햇살을 맞을 수 있습니다. 그분들의 용기와 선택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제이콥은 소속 그룹인 VAV(브이에이브이)의 유일한 중국 출신 멤버로 지난 2015년 데뷔하여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평소 제이콥은 팀 내에서도 역사에 대한 애착과 관심이 많기로 유명해 앞서 게재한 글이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제이콥이 속한 VAV는 지난달 18일 신보 ‘비너스(Dance with me)’를 발표하고 컴백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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