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첫 방송을 앞둔 ‘차이나는 클라스 - 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는 질문과 답변을 통해 무한한 지식을 나누는 신개념 강연 프로그램. 정치 ·사회 ·문화 ·역사에 대한 단순한 교양을 넘어 ‘살아있는 ’ 교실을 지향한다.
‘차이나는 클라스 ’에는 방송인 홍진경, 오상진, 작가 조승연, 가수 덕원, 래퍼 딘딘, 방송인 지숙, 샘오취리, 아나운서 강지영, 크리에이터 이용주, 편집장 최서윤 10명의 학생들이 시청자를 대신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지식과 교양을 채워나간다.
‘차이나는 클라스’의 왕언니 홍진경은 “배움의 열정은 있지만 어린 시절 데뷔하면서 기회가 없었다. 항상 배움에 목말라있다”고 전했다. 홍진경은 새벽마다 고전, 철학 책을 읽는다는 의외의 독서광으로 늦깎이 학생이 되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
오상진은 전직 아나운서의 점잖고 예의바른 이미지에서 벗어나 화통한 직설화법의 진짜 자신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자칭 타칭 언어천재이자 걸어다니는 잡학사전이라 불리는 조승연 작가는 강사가 아닌 학생으로 교실에 앉았다. 오히려 선생님들을 긴장시킬 송곳 질문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밴드 ‘브로콜리 너마저’ 소속 싱어송라이터 덕원은 감성적인 노랫말 뒤에 숨겨진 수다본능을 발휘한다. 질문 하나로 한 시간 이야기하는 모태수다남 딘딘은 엉뚱하고 당당한 매력으로 거침없는 사이다 질문을 하는 역할을 하고,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만능 재주꾼 지숙은 약 70만의 SNS 팔로워를 보유한 소통왕으로서 시청자와도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
유일한 외국인 친구이자 미래의 가나 대통령을 꿈꾸는 샘오취리는 한국 사회에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JTBC 강지영 아나운서와 톡톡 튀는 크리에이터 이용주는 ‘멋진 신세계 ’에서 호흡을 맞춘 만큼 풍부한 국제적 지식으로 무장했다. 불평등 사회를 풍자한 ‘수저게임’의 개발자이자 ‘월간 잉여’의 편집장 최서윤은 88만원 세대의 대변인을 자처하며 프로 질문러로 활약할 예정이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10인 10색의 학생들과 함께할 첫 번째 선생님은 유시민 작가로 오는 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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